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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러다임(paradigm)이란 동시대 사람들의 지배적인 생각을 말합니다. 이러한 패러다임은 시대적 환경에 따라
전환되기 마련입니다. 대표적인 예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있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던 우주의 중심을 지
구에서 태양으로 이동 하였습니다.
산업에도 패러다임이 있다고 합니다. 그것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고 소비자들의
의사결정 기준이 됩니다. 이러한 산업 패러다임의 특징은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비가역성(非可逆性)과 못
따라가는 망하는 이른바 비정성(非情性)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.
20세기를 지배했던 산업 패러다임을 살펴보면 그 대표적인 특징은 “정복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 그 정복
의 대상은 바로 시간, 공간, 정보인데 전등의 발명으로 시간을 정복할 수 있었고, 자동차의 발명은 공간을 정
복하게 하였고, 통신의 발명으로 정보를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. 이러한 발명에 맞물려 20세기 산업과학기술
의 그 패러다임은 “빠르게, 싸게, 크거나 작게”란 키워드 아래 발전 되어져 왔습니다.
시간이 흐르고 시대적, 공간적 환경이 변하면서 최근에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이 생겼습니다. 첫 번째가 인간
수명의 연장, 두 번째가 대부분의 업종에서 공급과잉, 마지막 세 번째는 기후 변화 등 환경문제의 대두입니
다.
20세기 패러다임인 정복의 시대에서 21세기 풍요의시대로의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
다. 20세기 에서는 채워주기만 해도 생존이 가능 하였지만 21세기 에서는 놀라움을 주지 못하면 생존불가능
한 것이 사실입니다. 그래서 대두되는 새로운 키워드들이 “스마트, 안전, 그린”입니다. 제품이 사람처럼 마음
을 읽고 원하는 것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인 스마트, 사람들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행복을 선사하는
서비스인 안전, 대부분의 업종에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량이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는 그린, 이 세 가지 키
워드 들이 현재 21세기 풍요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과학기술의 새 패러다임이요 기업들의 전략으로 제시되
고 있습니다.
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련된 21세기를 주도할 구체적인 산업과학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?
본문출처: 삼성경제연구소 9월 영상보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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